함파트너스그룹 "AI 기반 팬덤 커머스로 2030년 매출 3천억 달성"

피알(PR) 전문기업 함파트너스(대표 함시원·사진)는 인공지능(AI) 기반 PR과 팬덤 커머스를 융합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도약한다고 18일 밝혔다.

함파트너스는 디지털 테크 기반 콘텐츠 커머스 기업 ‘스카이벤처스’와 글로벌 K-팝 커머스 플랫폼 ‘케이팝머치’를 100% 자회사로 인수한다.

스카이벤처스는 지식재산권(IP)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빠르게 성장한 기업으로, 2016년 설립 이후 5년간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유튜브 기반 IP 콘텐츠 기획·제작과 팬덤 구축에 특화, 셀럽·브랜드 IP를 활용한 맞춤형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덤 형성부터 커머스까지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상용화했다.

이진웅 스카이벤처스 대표는 "팬덤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시장, 글로벌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카이벤처스와 함께 인수한 케이팝머치는 설립 4년 만에 약 20배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K-팝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63개국, 월 평균 6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며 전 세계 K-팝 팬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국가별 팝업스토어·플래그십 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함파트너스 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 3000억 원, 글로벌 PR 업계 20위권 진입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함시원(사진) 함파트너스 대표는 "팬덤과 브랜드, 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AI·데이터·IP 기반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