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민가 오폭사고로 중지됐던 군 실사격 훈련이 18일부터 부분 재개됐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7일 육군 1군단이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동해상 표적지를 향해 130mm 로켓탄 천무 실사격을 하는 모습. 육군 제공
공군 민가 오폭사고로 중지됐던 군 실사격 훈련이 18일부터 부분 재개됐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7일 육군 1군단이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동해상 표적지를 향해 130mm 로켓탄 천무 실사격을 하는 모습. 육군 제공


공군 KF-16 전투기 경기도 포천 민가 오폭 사고로 중단됐던 군 실사격 훈련이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국방부는 지난 6일 오폭 사고 이후 전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격장 안전성 평가를 지난 14일부로 마치고 18일부터 대비 태세 유지를 위해 최전방 소초(GP), 일반전초(GOP), 초동 조치 부대 등 현행 작전 부대와 신병 양성 교육부대의 5.56㎜ 이하 소화기 사격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공군의 항공기 사격과 사고가 났던 포천 지역의 사격훈련 재개는 공군의 재발 방지대책 수립, 포천 지역 안정화 정도 등과 연계해 재개 시점을 추후 별도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해상 공용화기, 전차 및 포병 사격 등은 우선순위에 따라 추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6일 공군 KF-16 전투기 2대가 훈련 중 조종사의 표적 좌표 입력 실수로 포천 민가에 MK-82 항공 폭탄 8발을 투하하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부상자 38명, 재산 피해 166건이 발생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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