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3월 A매치 소집에서 제외됐다. 부상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3월에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2연전에 소집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메시는 종전 33인의 예비 명단엔 이름을 올렸으나, 이날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21일 우루과이(원정), 26일 브라질(홈)과 남미예선 13·14차전을 치른다.
메시는 17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득점을 올렸다. 당연히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승선이 예상됐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메시가 경기 직후 병원에서 MRI 검사를 진행, 부상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는 메시의 부상 확인 요청에 대해 응하지 않고 있다.
메시는 올 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관리’를 받고 있다. 공식전 3경기에서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가 지난 14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복귀한 데 이어 17일 경기에도 출전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이애미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메시에게 과중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으나 결국 부상이 발생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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