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명·양주·의정부·파주
AI·바이오센터 등 유치 계획


의정부=김준구·수원=박성훈 기자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현장심사를 앞두고 5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18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경기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수원·광명시를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 후보지 5곳에 대한 선정평가위원회의 현장방문 심사가 진행된다. 이번 추가지정 신청에는 수원시와 광명시뿐 아니라, 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등 5개 시가 참여했다. 경기경제청은 지자체에서 제출한 자료들과의 일치 여부, 지리적 여건과 주변 환경, 인근 기반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최종 결과는 4월쯤에 나올 전망이다. 지정 여건만 갖춘다면 복수 선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서수원권 일원에 300만㎡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첨단과학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공동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일부인 74만9000㎡를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시는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제시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 교통망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의정부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에 미디어콘텐츠·AI·바이오메디컬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파주시는 교하동 일원을 미디어콘텐츠와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준구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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