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용 반도체 양산에 본격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올해 전동화·전장·램프 등 자체 설계한 차량 핵심부품용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거 현대오트론은 내연기관용 구동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주력했지만, 현대모비스는 반도체 R&D 범위를 주요 수주 품목으로 확대했다.
올해 양산하는 주요 반도체는 전기차의 전원 제어기능을 합친 전원통합칩과 램프구동 반도체 등이다. 이미 공급 중인 배터리관리 집적회로(IC)는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 반도체는 전기차 충전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를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핵심 요소기술로 보고, 수년간 R&D에 힘써 왔다. 현재 ‘반도체사업담당’이라는 별도 조직을 운영 중이며, 약 300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중장기 반도체 R&D 전략에 따라 내년에는 실리콘 기반 고전력 반도체, 오는 2028년과 2029년에는 각각 차세대 배터리관리 IC와 실리콘카바이드 기반 전력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R&D)과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올해 전동화·전장·램프 등 자체 설계한 차량 핵심부품용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거 현대오트론은 내연기관용 구동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주력했지만, 현대모비스는 반도체 R&D 범위를 주요 수주 품목으로 확대했다.
올해 양산하는 주요 반도체는 전기차의 전원 제어기능을 합친 전원통합칩과 램프구동 반도체 등이다. 이미 공급 중인 배터리관리 집적회로(IC)는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 반도체는 전기차 충전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반도체를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핵심 요소기술로 보고, 수년간 R&D에 힘써 왔다. 현재 ‘반도체사업담당’이라는 별도 조직을 운영 중이며, 약 300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중장기 반도체 R&D 전략에 따라 내년에는 실리콘 기반 고전력 반도체, 오는 2028년과 2029년에는 각각 차세대 배터리관리 IC와 실리콘카바이드 기반 전력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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