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 본인은 저항할 것"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선고 기일 지정과 관련해 "(오는) 21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28일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21, 28일이 유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사실 지난주 나왔어야 했는데 구속취소라는 돌발상황에서 약간의 냉각기를 헌재가 가지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제가 봤을 때는 헌재가 아마 21일과 28일 중에 선택할 텐데 그래도 21일 하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100% 인용된다고 본다. 8대 0이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2017년에도 탄핵 며칠을 앞두고 기각될 것이다. 각하될 것이라고 루머를 퍼트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해보니 (인용이) 됐다"면서 "지금 상황은 그때보다 훨씬 중하다. 무조건 8대 0 인용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의원은 "윤 대통령 본인은 저항할 것이다. 저항하는 대통령을 옆에 두고 매몰차게 버리지 못한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사실상 탈상을 하지 못하고 경선을 마무리해야 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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