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8년 만에 도쿄돔 선다…월드투어 1차 플랜 공개

가수 G-DRAGON(지드래곤)이 K-팝 솔로 가수로서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1차 플랜을 공개했다.

G-DRAGON은 지난 19일 공식 팬 SNS(@fanplusonedotcom)에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의 1차 일정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5월 10, 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를 찾는다.

특히, ‘2017 WORLD TOUR ACT III: M.O.T.T.E’ 이후 무려 8여년 만에 개최하는 일본의 도쿄돔과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 필리핀 불라칸의 필리핀 아레나 등 스타디움급 공연을 확정했다.

이번 월드투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미국의 AEG Presents가 주관한다. AEG Presents는 롤링 스톤스, 엘튼 존, 테일러 스위프트, 셀린 디온, 저스틴 비버 등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투어를 맡고있는 세계적인 회사다.

AEG Presents 측은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 G-DRAGON은 혁신적인 음악과 대담한 패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존재감으로 아시아 음악계를 재정의한 인물”이라며 “신보 ‘Ubermensch’를 통해 팬과 평론가 모두로부터 압도적인 찬사를 받으며 커리어에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오는 29, 30일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6만석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