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드론이 비행하는 모습.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수성구 대구라이온즈파크에서 드론이 비행하는 모습. 대구경찰청 제공


다중 운집 모니터·교통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

대구=박천학 기자



오는 22일 개최되는 프로야구 개막전에 드론이 안전 관리를 위한 순찰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은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구 개막전 다중인파 운집에 대비한 종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합동 드론 순찰 시험 비행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험 비행은 오는 22일 개최될 예정인 프로야구 개막전에 약 2만4000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해 드론 순찰을 통해 실시간 혼잡 상황을 모니터하기 위해서다. 또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다중인파 운집에 따른 비상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경찰청은 드론 기술을 다양한 치안 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미래 치안 구현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기존 활용 분야인 실종자 및 재난 상황에서의 수색에서 교통 관리와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등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으로 과학 치안의 중요성이 커져 미래 치안 구현 TF를 출범했다”며 “이런 만큼 첨단 드론 기술 활용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스마트장비, 수사기법개발 등 미래 치안 인프라 확보에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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