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과 천주교’ 행사…5월 불교, 10월 민족종교, 12월 기독교 행사

한국천주교평신도직단체협과 공동…21일부터 4월16일까지
안중근 의사와 천주교 독립유공자 추모 미사, 안중근 순국 115주년 음악회
광복 80주년·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계기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과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는 광복 80주년 및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경내에서 오는 21일부터 4월 16일까지 ‘2025 한국독립운동과 천주교’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 한국독립운동과 천주교 특별기획전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안중근 의사와 천주교 독립유공자를 위한 추모미사와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음악회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내 관련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영화 ‘하얼빈’ 특별상영, 상설전시관 특별해설, 수장고 탐방으로 원본 소장자료를 공개하고, 한국독립운동과 천주교 주제의 특강이 진행된다.

안중근 의사 유묵을 집중적으로 다룬 상설전시관 연계 체험교육,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캘리그라피 쓰기 등도 가족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은 ‘2025 한국독립운동과 천주교’ 행사를 통해 독립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이후에는 한국독립운동과 각 종교를 연계해 5월 불교, 10월 민족종교, 12월 기독교 관련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