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일본의 장거리미사일 역량 강화를 비난하면서 일본이 지역 나라들의 공동과녁이 되는 결과만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20일 북한 외무성 일본연구소 정책실장은 담화문을 내고 "해외 팽창 야망에 환각된 일본의 군국주의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정책실장은 일본이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를 위해 내년 3월 장거리미사일을 규슈에 실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이는 일본이 2022년 말에 ‘국가안전보장전략’을 개정하여 공식화한 선제공격 능력 보유가 현재완료형으로 박두하고 있으며 지금껏 국제사회 앞에 ‘전수방위’의 간판을 내걸고 ‘평화국가’ 시늉을 해온 사무라이 후예들이 군국주의 독 이빨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책실장은 "일본의 무분별한 선제공격 능력 보유는 도리어 열도를 정의로운 지역 나라들의 조준경 안에 공동과녁으로 노출시키는 정반대의 결과만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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