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소리보존회는 고향임(사진) 대전지회장이 제18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고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원로 선배님들의 소리 세계와 전승 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고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며 “전통을 단순히 보존하는 것을 넘어 시대에 맞게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무형유산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이기도 한 그는 앞으로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연 기획, 교육 프로그램 확충,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971년 설립된 한국판소리보존회는 판소리의 원형 보존과 전승을 목표로 다양한 공연, 교육, 연구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지정 판소리 명창들과 함께 전통예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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