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초청 연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해사대학이란 국제해사기구가 설립한 대학원으로 176개 국가 정부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해사안전·해양정책 분야 석·박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한연수는 우리나라 해사 정책·산업 현장을 소개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자 2004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및 교직원은 총 428명이다. 올해는 12개국 출신 재학생 15명 등 총 16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부산 신항 자동화 터미널·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대덕연구소 및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등 산업 현장 견학 △한국해양대학교 및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해양 교육기관 방문 △우리나라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강도형(사진) 해수부 장관은 “세계해사대학 학생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운·항만 산업현장을 직접 보고 전문가로서의 시야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해운·해사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혁 기자 gugija@munhwa.com
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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