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정의선 등 함께 제사
HD현대는 선영 찾아서 추모


고 아산 정주영(1915∼2001)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4주기를 맞아 범(汎) 현대 일가가 20일 정 명예회장의 옛 청운동 자택에 모였다.

2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 24주기를 하루 앞둔 전날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현대가 가족들이 모여 제사를 지냈다.

정 명예회장의 장손인 정의선(오른쪽 사진) 현대차그룹 회장은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에 이어 6시 25분쯤 청운동 자택에 도착했다. 이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준(왼쪽)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차례로 참석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날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연구개발센터(GRC)에서 정 명예회장 24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권오갑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은 지난 15일 경기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정 명예회장의 선영도 찾았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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