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사진)·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HD현대 조선 3사가 최대 160명의 생산기술직을 공개 채용한다.

HD현대 조선 3사는 오는 31일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인성 검사·면접 등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내 기술교육원 수료생과 2년 이상의 협력사 경력자를 대상으로 채용해왔지만, 이번에는 경력과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는 조선 시황 회복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에 대응하고, 선박 건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생산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것이라고 HD현대는 설명했다. 합격자들은 최대 1년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적성에 맞는 직무로 배치된다. HD현대는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인턴십 기간에 전문 강사진의 기술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HD현대는 최근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내국인 근로자 채용과 육성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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