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관광객 유치·지역 홍보 온·오프라인서 추진
외국 방송사와 협력 지역 배경 로케이션 촬영도 병행
강릉=이성현 기자
강원 강릉시가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홍보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해외 유튜버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강릉의 자연경관, 전통문화, 미식 등을 소개한다.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유튜버를 초청해 강릉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및 SNS를 통해 글로벌 여행객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의 주요 방문지를 대상으로 옥외 광고를 시행해 강릉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도 강화한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을 활용해 강릉 여행상품을 소개하며, 해외 인바운드 여행객 모객에 나선다. 외국인 개별 자유여행객(FIT)을 위한 맞춤형 여행 플랫폼도 신규 운영해 해외 관광객이 쉽게 강릉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릉시는 해외 관광·마이스(MICE)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여행사, 관광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국제 관광 행사인 ‘강릉트래블마트’를 최초로 개최해 국내외 여행사에 강릉의 관광정책을 홍보하고 국내외와 지역 관광산업체 간 상담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현지에서 ‘강릉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K-여행에 관심 있는 현지인에게 강릉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강릉의 특산물, 한류 콘텐츠, 전통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지역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강릉이 보유한 아름다운 관광 자원의 매력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방침이다. 해외 방송사와 협력해 강릉을 배경으로 한 로케이션 촬영을 추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강릉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전략도 병행한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강릉이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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