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7시부터 국회 사랑재에서 대담
이 대표 하라리와 2021년 이어 두번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이자 이스라엘의 세계적 석학인 유발 하라리 전 히브리대 역사학과 교수를 만난다.
야권 유력 잠룡인 이 대표는 이번 만남을 통해 본인과 민주당의 수권 역량을 부각할 전망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국회 사랑재에서 하라리 교수와 ‘이재명 N 하라리: AI시대를 말하다’ 대담을 90분간 진행한다. 한국의 젊은 이공계 출신 관객 30여 명도 참석한다. 대담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 대표는 이날 하라리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AI)이 노동 시장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새로운 노동 환경 속 일자리 문제와 성장 담론을 논의할 전망이다. AI 기술을 윤리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정치 지도자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하라리 교수는 최근 AI 위험성을 경고한 도서 ‘넥서스’를 출간한 뒤 홍보차 방한했다.
이번 대담을 조율한 강선우 민주당 의원(민주당 국제외교협력본부장)은 “AI 담론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 대표가 유발 하라리와의 대담을 통해 새로운 정책 비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주당은 미래 성장 담론에 대한 주도권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2021년 10월 하라리 교수와 기본 소득 등을 주제로 영상 대담을 가진 바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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