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왼쪽 첫번째)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왼쪽 첫번째)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헌법재판소가 역대 대통령 탄핵 사건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최장 기간 평의를 이어가는 것과 관련 "더 이상 선고를 지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에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문제 등을 지적하는 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썼다. 이 대표는 "내란 사태가 장기화되며 소비 심리가 얼어붙고 자영업자들은 매출 급감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선고를 지연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24일부터 헌재 인근의 서울 광화문에 천막 당사를 설치·운영하고 대통령 파면 때까지 광장에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 인사들도 천막당사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속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할 방침이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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