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과 사는 남자’(가제)는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을 보살피는 유배지 촌장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유해진은 산골짜기 마을 광천골 촌장 역을 맡았다. 박지훈은 폐위되어 산골 마을로 유배를 떠나 온 왕으로 분한다. 유지태는 극 중 당대 최고의 권력자로 변신한다.
산골로 귀양 온 왕의 궁녀 역에는 전미도가, 촌장의 아들 역에는 김민이 캐스팅됐다.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로 첫 사극 연출에 도전한다. 장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첫 삽을 뜨게 되어 설레고 영광스럽습니다"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현장 속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 진실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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