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2025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포스터. 경기도청 제공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2025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포스터. 경기도청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현대건설·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이나 중견 기업과 혁신 기술 분야에서 함께 일할 스타트업 40개 사를 모집한다.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지원금이 최대 3000만 원이 주어진다.

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같은 내용의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은 대·중견기업이 보유한 사업 기반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짝지어 기술 검증(PoC·Proof of Concept)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중견기업은 현대건설, 카카오모빌리티, KB국민카드, HD현대삼호, KT, 호반건설, 코오롱베니트, DB그룹, SK에코플랜트, 이노션, 한국에자이, 아이티센, 아모레퍼시픽, 조광페인트, 노루페인트, 대교에듀캠프, 우정바이오, 원진 등 총 21개사다.

모집대상은 대·중견기업 수요분야와 협업 가능한 창업 7년 이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최종 40개 사를 선발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대·중견기업과 협력해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IR 피칭 컨설팅, 벤처투자사 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도 관계자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대·중견기업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이 스타트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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