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일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전날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고 현장 모습. 뉴시스
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일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전날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 사고 현장 모습. 뉴시스


오전 11시 22분 싱크홀서 50m 지점서 발견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영외고 앞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땅꺼짐)로 추락한 남성 박 모(34)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싱크홀 발생 17시간 만이다.

소방 당국은 25일 오후 현장 브리핑을 통해 “매몰된 30대 남성이 오전 11시 22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호흡과 의식이 없는 점을 비추어 볼 때 사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박 씨는 싱크홀 발생 지점으로부터 고덕동 방향 약 5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그는 24일 오후 6시 29분쯤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을 지나가다 싱크홀에 추락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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