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는 ‘EBS, 디지털 시대의 교육 콘텐츠를 혁신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공지능(AI) 퍼스트 전략을 기치로 한 2025년 봄 개편 단행한다. 25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선숙 방송제작본부장은 "▲교육공영방송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한 평생교육 콘텐츠의 확장 실험을 지속하고 믿을 수 있는 유아·어린이 콘텐츠를 확대하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AI 퍼스트 제작 혁신을 추진한다"면서 "불안함을 느끼는 미래 세대들이 믿을 수 있는 배움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EBS 대표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TV 강연과 도서를 함께 발간하며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교양 강연을 선보였던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의 신규 시즌을 맞아 과학의 궤도, 음악의 조윤범, 심리학의 김경일 등 유명 강사들을 초대한다. 방송인 데프콘이 다양한 영역의 과학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본격 과학 토크쇼 <취미는 과학> 은 ‘AI 특이점, 5년 안에 온다고?’ 등 더욱 흥미로운 일상 속의 과학 지식을 전하며, 우리 시대 진정한 부의 의미를 고찰하는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를 신규 제작한다. 아울러 2009년 첫 여정을 시작한 지 올해로 17주년, 4000회 대기록을 앞둔 EBS의 대표 여행 프로그램 <한국기행> 이 그간 목소리로 함께 해온 이금희 아나운서가 직접 출연해 전국의 숨은 명소를 함께 찾아보는 특집 10부작 ‘눈부시게 아름다운’을 방송한다.
EBS는 공영방송이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국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한다. 지난 2024년 진행했던 ‘국민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세 편의 수상작 <도시락도 락(樂)이다> , <어서 와! 꿈틀 제작소> (1TV), <당신의 아름다운 실패를 응원합니다> (FM)를 시청자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반영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6월 중 방송한다. 또한 열정 넘치는 네 명의 장애 청년들이 서로가 서로의 눈과 귀와 손발이 되어 해외여행을 떠나는 본격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콘텐츠 <세상을 비집고 해외 원정대> 를 편성한다.
유아·어린이 콘텐츠도 강화한다. EBS는 급변하는 유아·어린이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시키기 위해 EBS의 대표 유아·어린이 지식재산권(IP)들을 하나로 묶는 통합 편성 프로그램 <딩동댕 딩동댕> 을 방송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아침 8시부터 50분간 띠편성되는 <딩동댕 딩동댕> 은 신규 제작하는 본격 유튜브형 콘텐츠와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아온 <모여라 딩동댕> 의 번개맨, <최고다! 호기심딱지> 의 호빵-호떡 남매, <한글용사 아이야> 등 EBS 대표 IP들을 하나의 큰 프로그램 틀 안에서 수시로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 배치한다.
또, 유튜브 콘텐츠 스타일에 EBS의 인성 교육을 접목한 <수상한 방송국> 과 EBS 대표 캐릭터 ‘번개맨’의 세계관을 확장한 드라마 ‘지구 영웅 번개맨’도 신규 제작한다.
4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기존 ‘딩동댕 유치원’이 ‘딩동댕 딩동댕’으로 간판을 바꾼 것에 대해 남 방송제작본부장 "‘딩동댕 유치원’을 확장한다는 느낌이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면서 "프로그램 1시간으로 확대 편성하며 시청 흐름이 끊기는 것을 막자는 의도가 있었다. 확장된 통합 IP로 유튜브나 디지털 쪽에서도 접근이 용이할 수 있도록 하자는 기획 의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류 역사의 커다란 분기점이 될 ‘생성형 AI’가 촉발한 ‘디지털 콘텐츠 대혁명’의 시작점에서 EBS는 ‘AI 퍼스트 콘텐츠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 사내에 ‘AI 플러스 TF팀’을 신설해 다양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AI 기반 파일럿 교육 콘텐츠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안진용 기자 수상한> 한글용사> 최고다!> 모여라> 딩동댕> 딩동댕> 세상을> 당신의> 어서> 도시락도> 한국기행> 서장훈의> 취미는> 나의> 다큐멘터리>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