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상·하반기 연 2회 수요조사를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독거어르신 총 300가구를 선정하고, △도배·장판 및 발광다이오드(LED)전등·싱크대 교체, 방충망 설치 등 집수리 △미끄럼 방지 매트, 안전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해충제거제 살포 등 방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서울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구립청파노인복지관, 서울시용산구재가노인복지기관 등 5개 기관에서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서비스 수행 기관의 다양한 민간복지 자원과 연계를 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도 활용할 수 있다.
각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들이 저소득 어르신 상담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거환경에 따른 필요 서비스를 파악하고 제공한다. 특히, 거동불편, 장기질환 등으로 지속 관찰이 필요해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설치된 독거어르신 가구의 경우, 온도·습도·조도 등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는 2022년에 취약어르신 병해충 방제서비스로 시작됐다. 방제 외 다른 주거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는 수행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2023년부터 집수리 등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지내는데 주거환경개선 서비스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을 위한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모두가 행복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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