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지난해 11월1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 제79주년 해군창설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지난해 11월11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 제79주년 해군창설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해군은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25일 해군 잠수함사령부에서 필리핀 해군사령관 호세 에즈펠레타 중장 환영 의장 행사를 주관하고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총장과 에즈펠레타 사령관은 양자대담을 통해 고위급 교류, 인원 및 교육 교류를 포함한 양국 해군 군사외교와 방산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리 해군과 필리핀 해군은 2020년부터 ‘해군 대(對) 해군회의’ 정례회의체를 격년 단위로 운영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양자회담 이후 에즈펠레타 사령관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제2차 한·필리핀 해군 장성급 군수협조회의’에 참석, 양국 해군 간 군수지원 분야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원격정비지원센터, 정비공장 등을 둘러보며 첨단화된 우리 군의 정비지원체계도 확인했다.

한편, 에즈펠레타 사령관은 27일 HD현대중공업이 주관하고 울산에서 열릴 필리핀 초계함 인도식(1번함), 진수식(2번함)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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