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요르단전 선발 출전으로 133번째 A매치를 예약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공동 3위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8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됐다.

손흥민은 이로써 133번째 A매치에 출전, 이운재 베트남 대표팀 코치와 함께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중 최다 A매치 출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과 이운재 코치 위엔 홍 감독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이 있다. 차 전 감독의 경우 136경기 중 6경기는 1976년 올림픽 예선전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에선 A매치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차 전 감독의 A매치 출전 횟수를 136경기로 표기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전방을 누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중원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배치됐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 이동경(김천 상무)이 중원에서 황인범과 함께한다.

수비라인은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 파칸 클럽),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등 포백으로 꾸려졌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 HD)가 맡는다.

요르단은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를 비롯해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마흐무드 알마르디(알후세인) 등 주축 공격진이 그대로 출격한다. K리그1 FC 서울의 센터백 야잔 알아랍(등록명 야잔)도 출전한다.

수원=허종호 기자
허종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