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승륜 기자 lsr231106@munhwa.com

부산 강서권 개발의 핵심인 연구개발특구 조성 사업 본격화를 위한 행정절차가 끝나면서, 첨단산업 유치와 직주근접 도시 조성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강서구 대저동 일원에 조성 중인 ‘부산연구개발특구’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26일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특구는 총 174만4114㎡ 규모로, 2030년까지 연구개발(R&D), 첨단산업, 전시·행사 기능이 결합된 첨단복합지구로 조성된다. 유치 업종은 조선해양, 해양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부산 전략산업 중심이다.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는 약 3663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3481명으로 추산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대저 연구개발특구를 세계적인 R&D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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