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천구가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지역 내 17세 청소년에게 응원 메시지를 담은 ‘축하카드’를 전한다.
26일 양천구에 따르면 축하카드는 예비 성년으로의 첫걸음을 응원하고 유익한 청소년 정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주민등록증 교부 때 축하카드도 함께 전달한다.
축하카드는 양천구 18개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양천구에서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대상자는 2008년생 청소년 4979명(1월 기준)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청소년들의 희망찬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축하카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역량을 마음껏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리플릿형으로 만들어진 카드에는 학습·진학·진로에 관한 맞춤형 지원과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체육·복지시설 안내 외에도, 국가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청년이 되면 유용한 정보가 담겼다.
양천구의 다양한 소식, 공연, 행사, 강좌 등 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구정정보 문자알림 서비스’ 가입 이벤트도 추진한다. 이벤트는 ‘축하카드’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매달 50명에게 음료와 제과 모바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는 지난 2022년부터 노후한 구립 청소년독서실 3곳을 ‘공공형 스터디카페’로 리모델링하고, 전국 단위 ‘Y교육박람회’ 개최, 양천교육지원센터·권역별 미래교육센터 조성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학, 진로 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청소년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진흥기금’ 지원, ‘청소년 마음건강 서비스’ 확대,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조성’ 등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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