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는 1인가구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75억9300만 원을 투입해 1인가구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성북구는 건강·돌봄, 안부·관계 형성, 주거·생활 지원, 범죄 안심 등 4개 분야에서 31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건강·돌봄 분야에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성북형 돌봄SOS사업, 일상돌봄 지원사업 등을 확대 실시해 청년과 중장년, 노년에 걸쳐 전 세대의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다.
안부·관계형성 분야에서는 똑똑안부확인 서비스, 고독사 예방 관리 시범사업, 1인가구지원센터, 1인가구 동아리 활동지원 등 사업을 통해 중장년 이상 세대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한편 은둔 사각지대 중장년과 청년의 사회관계망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거·생활지원을 위한 사업으로는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중개보수 50%를 감면해주는 이웃천사 부동산 사업과 1인가구 물품대여 및 동네생활쿠폰 사업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1인가구에 스마트 초인종, 홈캠 등을 제공하는 안심장비 물품지원, 안심귀가 스카우트 등을 포함한 범죄·안심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인가구 증가로 인해 주거·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라며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1인가구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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