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김혜자(가운데) 배우가 김수미(오른쪽) 배우의 주연작인 영화 ‘헬머니’ 시사회에서 모델 변정수 씨와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 변 씨가 SNS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2015년 김혜자(가운데) 배우가 김수미(오른쪽) 배우의 주연작인 영화 ‘헬머니’ 시사회에서 모델 변정수 씨와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 변 씨가 SNS를 통해 공개했다.


■ 금주의 말말말

―김혜자 배우, 고(故) 김수미 배우의 휴대전화에 남긴 문자


▷“천국에 잘 도착했다니 다행이다, 수미야.”

―김혜자 배우, 고(故) 김수미 배우의 휴대전화에 남긴 문자. 김 배우는 고인의 휴대전화에 ‘수미야 거기 어디야? 대답 좀 해줘’라는 문자를 남겼고, 고인의 며느리인 서효림 배우가 ‘천국에 잘 도착했어요’라고 답장하자 ‘수미야 이제 편하게 쉬어’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이 같은 사실은 서 배우가 지난 25일 방송된 TV프로그램에서 공개해 알려졌는데, 김 배우는 ‘전원일기’ 등에서 고인과 함께 출연한 후 평생 우정을 나눠. 고인은 생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여기저기 돈을 빌리러 다닐 때, 혜자 언니가 ‘찔끔찔끔 그렇게 빌리지 말고 이거 다 찾아서 써’라며 통장을 줬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관식 비현실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싱크로율은 70% 정도?”

―배우 박보검, 24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맡은 관식이 비현실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냐는 질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한 번쯤은 만나 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말해. 이어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묻자 “70%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가족을 사랑하고 자기 사람을 잘 챙기려는 마음, 한 사람을 사랑하면 마음을 다해 표현하는 마음이 비슷하다”고 답해.

△“현대차는 정말로 위대한 기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현대차의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정말로 위대한 기업(truly great company)”이라며 “현대는 미국에서 철강과 자동차를 생산하기 때문에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4월 2일 직전에 이뤄져.

△“졸지에 사진 조작범 됐다”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 26일 SNS에 글을 올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평결한 재판부의 판단을 반박. 재판부는 이 대표와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함께 찍힌 ‘골프 사진’에 대해 “조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 해당 사진을 최초 공개했던 이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옆 사람에게 자세하게 보여주려고 화면을 확대하면 사진 조작범이 되는가. CCTV 화면 확대해서 제출하면 조작 증거이니 무효라는 말인가”라며 “무죄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논리를 꾸며낸 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

△“대선 출마 걸림돌 상당 부분 제거”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7일 MBC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항소심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의미 부여. 친이(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 의원은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동시에 정리하는 게 좋다는 시나리오가 돈 적이 있다”고 하자 “그건 최고기관인 사법부와 헌법재판소 위에 거대한 힘이 있어야 한다는 말 아니냐”며 “그건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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