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사고에 관련 없는 전문가 12명으로 구성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국토부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형 지반 침하사고가 발생해 중앙지하사조위를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앙지하사조위는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단 소속 전문가(62명) 중 이번 사고와 관련 없을 위원 12명을 추려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오전 사고 현장 인근에서 착수 회의를 시작하며 활동을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중앙지하사조위는 5월 30일까지 약 2개월 간 운영되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지원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은 간사로서 운영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중앙지하사조위 관계자는 “일부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를 검토하고 관계자 청문 등을 거쳐 사고 원인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사고 조사 내용을 토대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