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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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앞에서 우리는 자주 고민한다. ‘되’와 ‘돼’, ‘담그다’와 ‘담구다’ 등 쓰임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맞춤법에 머뭇거린 경험이 한두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언론사의 어문부장을 거쳐 현재는 미디어언어연구소장이자 한겨레말글연구소 연구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을 위한 우리말 사용법’(유노북스)은 이런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일상 속에서 자주 헷갈리는 단어들이나 누구나 착각하기 쉬운 우리말의 차이, 상황과 상대에 맞게 써야 하는 우리말 표현, 상대방이 틀려도 차마 지적하기 어려운 우리말 맞춤법까지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필수 어휘만 담았다. 경계가 흐릿해서 헷갈리는 말, 작은 차이 때문에 오해가 생기는 말, 익숙하지만 잘못된 표기법 등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법한 말만 선정해 안내한다.

맞춤법은은 한 번만 그 의미를 이해하고 용례를 확인해도 확연히 실수가 줄어든다. 책을 통해 우리말의 정확한 뜻과 원리를 알고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말실수할 확률은 줄어들고 말 한마디에도 자신감에 생길 것이다.

신재우 기자
신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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