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오른쪽)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27일 대방동 참새공원 공중화장실 비상벨 점검에 앞서 ‘안심화장실 감시단’ 단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박일하(오른쪽) 서울 동작구청장이 지난 27일 대방동 참새공원 공중화장실 비상벨 점검에 앞서 ‘안심화장실 감시단’ 단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27일 ‘안심화장실 감시단’ 1분기 현장 활동 벌여


서울 동작구가 주민 안전을 위해 지역 내 공중화장실 비상벨을 집중 점검했다.

동작구는 지난 27일 구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심화장실 감시단’을 통해 1분기 비상벨 점검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면대·좌변기 부근에 설치된 비상벨은 작동 시 경광등이 켜지고 서울경찰청 상황실로 연결돼 순찰차가 현장 출동하게 돼 있다.

동작구에 따르면 이날 감시단 35명이 5인 1조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대방동 참새공원 공중화장실 등 14곳의 비상벨을 점검했다. 비상벨 파손 여부, 점등 및 경광등 작동상태, 경찰 상황실 통화연결 이상 유무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내외부 안내 현판과 CCTV 상태를 함께 살피고, 청결 유지를 위한 환경미화 활동도 병행했다. 안심화장실 감시단은 지난해 12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56명 규모로 출범했다.

앞으로도 동작구는 분기별 점검을 통해 지역 내 공중화장실 50곳에 설치된 비상벨을 지속 관리하고,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수리·교체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안심 동작’ 구축에 협조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며 "구에서도 이에 발맞춰 제도적 지원 등 기반을 마련해 감시단의 활동을 뒷받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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