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5일까지 15개 동 순회…전문요원이 방문해 일대일 검진
서울 광진구는 고령자의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치매 선별 검진’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진구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지역 내 15개 동을 돌며 치매 고위험군 고령자를 대상으로 전문요원이 직접 찾아가 일대일 검진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구의1동을 시작으로 8개 동에서 검진이 이뤄졌다. 이어 ▲4월 군자동(2~3일), 중곡3동(7~8일), 자양2동(10~11일), 자양1동(17일), 구의2동(18일) ▲6월 자양3동(9~10일), 화양동(19~20일), 중곡4동(25일) 등 일정에 따라 검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검진 대상은 만 75세 이상 고령자, 독거노인, 인지 저하 의심자 등 치매 고위험군이 우선이다. 총 3단계(선별검진 →정밀검진 →원인확진검진)로 검진이 진행된다.
광진구는 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 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 예방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사후 관리 서비스도 연계해 제공한다. 또 초기 단계부터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 예방 교육, 정밀 검사 안내, 치매안심센터 등록 등을 안내한다.
광진구는 올해 총 5000명 검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상태를 인지하지 못한 채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며, "찾아가는 검진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단계적 치료와 관리로 건강한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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