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가상에 김동우 사진작가,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
특별상은 故 정민수 전 사업회홍보대사·EBS PD
4월7일 서울현충원 최재형순국 105주기 추모식 때 시상식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문영숙이사장)는 제6회 최재형상 단체상에 ㈜삼구아이엔씨(구자관 책임대표사원)와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대표 이태룡 소장) 두 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재형 상 선정위원회는 이날 “이번에 추천된 최재형 상 후보들은 꽤 많았으나 대부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로 최재형 선생이 실천하신 페치카 정신에 종합적으로 부합되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있어 아쉽게도 최재형 상 대상은 선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선정위는 단체상을 받은 삼구아이엔씨의 구자관 회장은 인간 존중을 기본으로 하는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많은 활동을 해 온 점을 높이 샀다고 평가했다.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는 묻히고 잊혀진 독립운동가와 의병들을 발굴해 포상을 받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연구작업을 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동우 사진작가와 민복기 대구광역시 의사회 회장이 활동가 상에 선정됐다. 김동우 작가는 해외에 묻혀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흔적과 역사를 알리기 위해 대륙을 넘나들며 몸소 발로 뛰면서 역사를 재조명하는 일을 높이 사서 활동가 상으로 선정했다. 민복기 회장은 의술로서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면서 국위를 선양하는 점을 높이 사서 활동가 상으로 선정됐다.
최재형 상 특별상은 정민수 최재형기념사업회홍보대사가 선정됐다. 정민수 홍보대사는 EBS PD로 2017년 우수리스크 최재형 고택을 방문한 후 최재형 선생의 삶에 감동해 최재형기념사업회에 찾아와 사진 봉사를 시작으로 2024년 11월 생을 마감할 때까지 최재형 선생에 관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봉사해왔다. 최재형기념사업회는 고 정민수 홍보대사에게 최재형 상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제6회 최재형상 시상식은 오는 4월7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최재형순국 105주기 추모식과 함께 열린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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