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플랫폼 기업들과 제휴”

JB금융그룹 김기홍(사진)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하면서 신사업 발굴을 위한 ‘시즌2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JB금융그룹은 27일 전북 전주시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JB금융그룹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 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구축한 경쟁력 있는 수익기반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신규 핵심사업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미래 먹거리를 찾는 신규 핵심사업에 대해 경쟁사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시즌2 전략이라고 명명했다. JB금융그룹은 이를 위해 국내외 핀테크·플랫폼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시도할 방침이다. 또 인터넷전문은행과 공동대출상품 출시처럼 상호 보완, 공생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찾아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선점하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양질의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자 역할도 적극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다.

김 회장은 “JB금융그룹의 재도약을 위한 시즌2 전략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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