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김대우 기자 ksh430@munhwa.com
국토교통부의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로드맵’ 발표가 늦어지면서 전남도가 계획 중인 오는 8월 공항 정상화 목표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애초 지난달 재개항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현 상황에선 오는 18일 오전 5시까지인 무안공항 폐쇄 기간도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무안공항 재개항 로드맵과 연계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을 추진하려던 광주시 계획도 불투명해져 지역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과 관광산업 피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전남과 인근 광주 지역의 관광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도 파악결과 참사로 147개 여행업체에서 판매한 해외여행상품 924건이 취소돼 130억 원 상당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또 상품 판매가 안 돼 고용유지를 못 하다 보니 폐업하거나 임시 운영을 중단한 중·소형 여행사도 40곳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지역 관광업계가 파악한 여행업계 피해액도 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행 산업 전반에 피해가 심각해 8월 재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토부가 ‘검토 중’이란 말만 반복하고 있어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무안공항 폐쇄로 고사위기에 처한 지역 여행업계 요구에 따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을 추진 중인 광주시도 답답함을 토로한다. 국토부가 3월 말 재개항 로드맵을 발표하면 그 내용을 파악해 임시운항 신청서 제출을 판단하기로 했으나 달을 넘기며 무산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이달 중 발표 예정인 항공안전혁신방안에 무안공항 재개항 로드맵이 포함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로드맵’ 발표가 늦어지면서 전남도가 계획 중인 오는 8월 공항 정상화 목표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애초 지난달 재개항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현 상황에선 오는 18일 오전 5시까지인 무안공항 폐쇄 기간도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무안공항 재개항 로드맵과 연계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을 추진하려던 광주시 계획도 불투명해져 지역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과 관광산업 피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전남과 인근 광주 지역의 관광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도 파악결과 참사로 147개 여행업체에서 판매한 해외여행상품 924건이 취소돼 130억 원 상당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또 상품 판매가 안 돼 고용유지를 못 하다 보니 폐업하거나 임시 운영을 중단한 중·소형 여행사도 40곳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지역 관광업계가 파악한 여행업계 피해액도 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행 산업 전반에 피해가 심각해 8월 재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국토부가 ‘검토 중’이란 말만 반복하고 있어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무안공항 폐쇄로 고사위기에 처한 지역 여행업계 요구에 따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을 추진 중인 광주시도 답답함을 토로한다. 국토부가 3월 말 재개항 로드맵을 발표하면 그 내용을 파악해 임시운항 신청서 제출을 판단하기로 했으나 달을 넘기며 무산됐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이달 중 발표 예정인 항공안전혁신방안에 무안공항 재개항 로드맵이 포함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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