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1일 미 국무부가 수여하는 ‘용기있는 국제 여성상’ 시상자로 나선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올해 수상자인 이스라엘 여성 아미트 수사나,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왼쪽부터) 1일 미 국무부가 수여하는 ‘용기있는 국제 여성상’ 시상자로 나선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올해 수상자인 이스라엘 여성 아미트 수사나,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1일(현지시간) 전세계의 인권, 언론, 장애인 문제 등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여성 운동가들을 기념하는 행사에 시상자로 참여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이날 국무부에서 진행한 ‘용기있는 국제 여성상’ 시상식에 참석해 "사랑을 보여주고, 용기나 역경이 그들을 정의하는 것을 거부한 용기있는 여성들의 특별한 모임에 함께 해 영광"이라면서 "우리는 사랑에 기반한 힘인 용기를 기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랑은 제가 용서를 받아들이고 공감을 기르며 예상치 못한 장애물에 맞서 용기를 내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라면서 "저는 어려운 시기에 사랑의 힘을 강인함의 원천으로 활용했다"라고 말했다. 또 "자신들의 목소리가 떨리더라도 정의를 위해 발언하는 여성들, 다른 사람들이 무관심할 때 공동체를 위해 일어선 여성들, 증오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여성들을 기억해달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의 ‘용기 있는 국제 여성상’은 평화, 정의, 인권, 여성 문제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여성들을 선발해 시상한다. 올해에는 지난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침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의해 가자지구로 끌려가 55일간 인질 생활을 하다 석방된 이스라엘 여성 아미트 수사나가 수상했다. 수사나는 인질로 잡혀있는 동안 하마스 대원들에 의해 성폭력과 고문 등을 당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달 초 온라인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를 지지하는 입법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공개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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