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사용된 의상과 성화 등이 경매에 나온다.
4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쓰인 성화, 개회식에 출연한 가수 필리프 카트린느가 착용했던 왕관과 화환 등이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는 오는 13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샤를레티에서 진행되며, 수익금은 자선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경매에는 파리올림픽 개회식 당시 센강 주위에서 가면을 쓰고 성화를 봉송한 주자의 성화봉, 마리 앙투아네트로 분장한 배우의 드레스 등도 포함된다.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가수 카트린느가 사실상 나체로 보이는 파란 망사 옷을 입고 출연했고, 마리 앙투아네트가 자신의 잘린 머리를 들고 있는 장면도 나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하는 장면에서 여장 남자(드래그 퀸)가 등장,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AP통신은 "파리올림픽 개회식 예술감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명예훼손 혐의 재판이 지난달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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