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 말렉
배우 라미 말렉
"한국 영화에서 좋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배우 라미 말렉이 한국 영화에 대해 이같은 소감을 내놨다.

말렉은 9일 신작 ‘아마추어’의 한국 개봉에 맞춰 이 날 오전 국내 취재진과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아마추어’로 인사드릴 수 있어 너무 반갑고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면서 "우린 이미 많은 한국 영화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 덕분에 이렇게 훌륭한 장르 영화를 만들 수 있었는데, 한국 관객들의 구미에도 잘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싱얼롱 신드롬’까지 불러모으며 한국에서만 994만 관객을 동원했다. 당시 기억을 묻자 말렉은 "말로 형언할 수 없다. 정말 큰 영광이자 겸허해지는 경험이었다"면서 "제가 좋아하는 훌륭한 영화들을 배출한 나라의 훌륭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은 소중한 기억"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추어’는 현장 경험이 전무한 CIA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라미 말렉)가 살해된 아내의 복수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말에 "돈 때문"이라고 농담을 건넨 말렉은 "난 언제나 전형적인 영웅에 도전했는데 그 틀을 깨고 싶었다. 이번 작품 역시 다른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던 사람이 어떻게 자신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시작했고, 이 사람의 지능적인 IQ와 감정적 IQ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로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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