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8’로 입성
국내 작품 3편은 대기중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3·사진)가 3년 만에 다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톰 크루즈의 신작인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은 오는 5월 개막하는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그가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데뷔 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톰 크루즈는 그동안 두 차례 칸을 찾았다. 모두 비경쟁 부문이었다. 1992년 작인 ‘파 앤드 어웨이’로 처음 방문했고, 이후 30년 만인 2022년 ‘탑건:매버릭’으로 초청받았다. 이때는 명예 황금종려상도 수상했다.

이 시리즈의 8편 격인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은 1996년 시작된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남다른 의미를 지닌 작품인 만큼 경쟁 부문에서 그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그는 “이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냐”는 외신의 질문에 “영화를 꼭 봐야 한다. 직접 경험해야 하는 작품이기에 당장 언급은 어렵다”고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78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 13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이에 앞서 10일 경쟁 부문을 포함해 초청작을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연상호 감독의 ‘얼굴’을 비롯해 ‘전지적 독자 시점’ ‘경주 기행’ 등이 출품돼 초청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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