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의 조코비치가 10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2회전 도중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세르비아의 조코비치가 10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ATP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2회전 도중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통산 100번째 우승이 또 미뤄졌다.

세계랭킹 5위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2회전에서 32위 알레한드로 타빌로(칠레)에게 0-2(3-6, 4-6)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통산 99회 정상에 올랐고 우승을 추가하면 역대 3번째로 100회 우승을 돌파하게 된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지난해부터 ATP투어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역대 최다우승 1위는 지미 코너스(미국)로 109회, 2위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이상 은퇴)로 103회이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마이애미오픈 결승전에 올랐으나 야쿠프 멘시크(체코)에게 패했다.

조코비치는 타빌로와의 2회전에서 실책을 29개를 남발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직후 "오늘 경기력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면서 "팬들에게 죄송하고 앞으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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