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학회 제공
한국교원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학회 제공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이수정)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전문교과 교원자격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맞춰 교육환경도 변화할 필요성이 대두하는 만큼, 교원자격제도의 개편안을 논의해 보겠다는 취지다.

한국교원교육학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교육대 대학본부 3층 CEO 강의실에서 ‘교육환경 변화와 교원자격제도 개선방안 탐색’을 주제로 2025년 한국교원교육학회 춘계(연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급변하는 사회·기술 환경 속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교육적 대응전략과, 이를 효과적으로 뒷받침 할 교원자격제도에 대한 혁신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교원의 전문성과 다차원적 역량 강화를 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학회 회장인 이수정 단국대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성열 경남대 명예석좌교수(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가 ‘학교교육, 사회변화, 교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문을 연다. 이후 이병욱 충남대 교수가 ‘AI 시대와 전문교과 교원자격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디지털 전환, 신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교원자격제도 개선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안홍선 서울대 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고교학점제 시행과 보통교과 교원자격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올해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보통교과 교원 자격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종합토론에서 김희규 신라대 교수가 사회를, 박철희 경인교육대 교수와 김홍수 부산대 사범대학장이 패널을 맡아 포괄적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수정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교원자격제도의 체계적 개편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융합적 사고와 전문성을 갖춘 교원 양성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곧 우리 교육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과제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혜가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정 한국교원교육학회 제36대 회장. 학회 홈페이지 캡처
이수정 한국교원교육학회 제36대 회장. 학회 홈페이지 캡처
김현아 기자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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