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가세연 측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배상금 등 3200만 원 받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으로부터 받은 배상금으로 테슬라 ‘모델3’를 산 유튜버 조민 씨가 “진짜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조 씨는 지난 8일 개인 유튜브 채널(쪼민 minchobae)에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과 소통한 영상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조 씨는 “새 차(테슬라) 타보니까 어떻냐?”라는 한 시청자의 질문에 “진짜 너무 좋은 게 자율주행이 되고 자동 주차가 된다”라고 말했다.

조 씨는 “특히 주차장에서는 자동 주차 버튼만 누르면 주차가 자동으로 된다. 그동안 짐 챙기고 나갈 채비를 하면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조 씨는 “진짜 엄청 좋다. (가세연이) 약간 통쾌하기도 해서 지금 몰고 다니는데 너무 만족도가 높아서 되게 오래 몰 생각”이라며 “이제 더 이상 차를 바꿀 마음이 없어질 정도”라고 했다.

조 씨는 이어 “진짜 만족하고 타고 있다”며 “다만 승차감은 기대하지 말라. 그래도 제가 전에 몰던 피아트보다는 훨씬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슬라 리뷰 (유튜브) 컨텐츠도 준비 중이다”라며 더욱 상세한 후기를 밝힐 것이라 전했다.

조 씨는 앞서 지난 2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세연’으로부터 받은 배상금으로 테슬라를 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가세연이 조국 전 대표 가족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배상금 2500만 원과 법정 이자 700만 원을 가세연으로부터 받았다.

조 씨가 구입한 차량은 지난 2022년 출시한 ‘테슬라 모델 3’로, ‘테슬라 모델 Y’와 함께 테슬라의 주력 모델로 유명하다.

최지영 기자
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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