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소장 직무대행 김미선)는 오는 5월 서울과 광주에서 영유아극 공연 쇼케이스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을 선보인다.
2018년 시작한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은 3세 이하의 영유아를 위한 창작 공연과 워크숍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애 첫 극장 경험을 선사하고 공연 향유의 범위를 넓혀 왔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신작 2 편을 공개한다.
감각형 무용 퍼포먼스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은 창작팀 ‘온몸’의 안무가 진향래가 자연의 소리와 리듬, 동식물의 움직임,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인간의 감각을 무용과 퍼포먼스, 축제 형식으로 창작했다. 아이에게 숨을 쉰다는 본질적인 감각을 전달하고 느끼게 하며, 그 감각은 자연 속의 생명과 성장의 몸짓으로 이어진다.
연극 ‘흔들흔들 우주’는 창작팀 ‘극단 마실’의 연출가 손혜정이 직접 경험한 임신과 출산의 순간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공연이다. 여성의 임신, 출산, 양육의 과정을 예술로 이해하며, 이 과정에 양육자와 아기가 서로의 관계를 인지하고 깊은 교감을 느끼도록 한다.
5월 2~4일까지, 5월 9~11일까지 6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서울 공연은 오미생태공원과 금나래아트홀에서, 광주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미선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소장 직무대행은 “영유아, 임신부, 양육자들이 함께 우주와 자연을 느끼면서, 생동하는 몸의 감각을 만끽할 수 있길 5월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