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시라. 씨제스스튜디오 제공
배우 채시라. 씨제스스튜디오 제공

올해로 데뷔 40년을 맞은 배우 채시라가 국립정동극장 연희극 ‘단심(單沈)’을 통해 정식 무용수로 데뷔한다.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5월 8일부터 6월 28일까지 개관 30주년 기념 전통연희극 ‘단심’에 채시라가 ‘용궁 여왕’ 역으로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창작 초연 신작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을 모티브로, 심청의 내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채시라는 제45회 서울무용제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한국무용수로 무대에 서기도 했지만, 정식 무용 작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시라는 “배우가 되기 전 무용수를 꿈꾸던 시절도 있었다.”며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년 23년 뉴욕 링컨센터에 올랐던 무용 ‘일무’의 창작진 정구호 연출과 당시 안무가이자 전 서울시무용단 단장, 서울예술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정혜진 안무가가 호흡을 맞춘다.

김유진 기자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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