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전기 주행도 OK… 스타일리시 팔방미인[자동차]

푸조가 정통 스타일리시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사진)로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산하 브랜드 푸조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분류되는 48V 배터리를 장착하고도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3.5㎏·m를 발휘하고 전기 모터는 각각 15.6㎾, 5.2㎏·m를 낸다. 연비는 복합 기준 ℓ당 15.2㎞다.

도심 환경에서는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 있고 ‘e-크리핑’ ‘e-론치’ 등 다양한 모드도 사용 가능하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국내 푸조 모델로는 처음으로 챗GPT와 연동된 음성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오케이 푸조’(OK Peugeot)를 음성 명령으로 작동한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어떤 각도에서도 다이내믹한 비율과 뛰어난 실용성을 갖춘 해치백으로, 긴 보닛과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통해 공기 저항과 소음을 줄이는 역동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넉넉한 트렁크 공간과 60대 40 폴딩 2열 시트도 갖췄다.

차량 가격은 알뤼르 3990만 원, GT 4650만 원이다.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해 전국 공영 주차장 요금 감면, 인천·김포 공항 주차장 요금 50% 감면, 남산 1·3호 터널 혼잡 통행료 전액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푸조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첫 고객’을 맞이하는 의미로 4월 계약·5월 내 출고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평생 엔진오일 무료 교체, 스텔란티스 모파(Mopar) 인증 정품 하이패스와 블랙박스, 자동차용 무선 청소기 등을 제공한다.

이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