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진행 중인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멀티미디어메시지(MMS)로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12월 단문문자(SMS)에 최초로 적용된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이 스팸·스미싱 문자를 실시간으로 가려내면 ‘악성 문자로 의심’ 문구를 수신 문자에 함께 표시해 전달한다.
KT는 오는 5월 말 MMS로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37종의 단말기를 보유한 약 700만 명의 KT 가입자가 이용 중이다. KT 관계자는 “샘플을 분석한 결과, 99%가 도박·불법 대출·성인 콘텐츠 등 악성 스팸 및 광고 문자로 확인돼 서비스의 실효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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