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2023년 12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개그우먼 박나래가 2023년 12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개그우먼 박나래(39) 씨 자택에서 금품을 훔친 절도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피의자는 현재 경찰에 구속돼 다른 절도 건으로 함께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일 피의자 A 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부에서 침입해서 범행한 것”이라며 A 씨에게 절도 전과가 있고, 용산구 내 다른 절도 사건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장물 수사 등을 통해 범행을 파악하고 피의자를 특정해 수사를 진행했다.

다만 A 씨는 박 씨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의자가 수사받는 다른 절도 사건 피해자는 박 씨와 달리 유명인이 아니고, 박 씨 집과 거리가 가까운 편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A 씨는 4일 외부에서 박 씨 자택으로 침입, 금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7일 절도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이튿날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액은 고가의 귀금속 등을 포함해 수천만 원대로 알려졌다.

조재연 기자
조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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