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개그우먼 박나래(39) 씨 자택에서 금품을 훔친 절도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피의자는 현재 경찰에 구속돼 다른 절도 건으로 함께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일 피의자 A 씨를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부에서 침입해서 범행한 것”이라며 A 씨에게 절도 전과가 있고, 용산구 내 다른 절도 사건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장물 수사 등을 통해 범행을 파악하고 피의자를 특정해 수사를 진행했다.
다만 A 씨는 박 씨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의자가 수사받는 다른 절도 사건 피해자는 박 씨와 달리 유명인이 아니고, 박 씨 집과 거리가 가까운 편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A 씨는 4일 외부에서 박 씨 자택으로 침입, 금품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7일 절도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이튿날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액은 고가의 귀금속 등을 포함해 수천만 원대로 알려졌다.
조재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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