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직방 이어 당근도 ‘허위매물 모니터링’
한국부동산원이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부동산 허위매물 점검에 돌입한다.
부동산원은 이달부터 당근에 노출되는 공인중개사 매물도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부동산원은 지난 2022년 1월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온라인 허위매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이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낚시성 매물을 단속하기 위해, 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정보를 온라인 광고 플랫폼에 올라온 매물 광고와 연계해 실제 거래가 완료됐는지 검증하는 업무다.
부동산원은 월 2000만 명 가까이 이용하는 당근에서 최근 공인중개사 매물 등록 서비스를 출시한 만큼, 네이버페이 부동산과 직방에 이어 당근도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부동산 광고 플랫폼 이용 형태의 변화에 따라 모니터링 대상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니터링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부동산 시장의 투명화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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