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의 전광인. 뉴시스
현대캐피탈의 전광인. 뉴시스

현대캐피탈이 내부 FA(자유계약선수)인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34)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세 번째 취득한 전광인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FA 리베로 박경민과 가장 먼저 FA 계약을 한 데 이어 2번째로 ‘내부 FA’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남자부 전체 7개 구단 FA 대상자 25명 중 계약이 완료된 선수는 박경민, 우리카드의 박준혁에 이어 전광인까지 3명으로 늘었다.

전광인은 올 시즌 정규리그 81경기에 출전해 108점을 뽑았고, 공격 성공률 47.89%를 기록했다. 특히 전광인은 중국인 아시아쿼터 선수 덩신펑(등록명 신펑)과 번갈아 출장하며, 정규리그 후반기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했다.

현대캐피탈은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우, 김선호 등 남은 내부 FA 세 명과도 계약해 우승 전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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