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수성구 대구경찰청 전경. 대구경찰청 제공

업무 효율성 향상·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혁신 기대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경찰청이 전국 경찰청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찰 GPT 웹사이트를 구축한다.

대구경찰청은 15일 회의실에서 최동렬 KT 대구경북법인고객본부장, 김대환 ㈜타임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 최초로 GPT 웹사이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KT 대구경북본부는 대구경찰청의 통신망을 위한 협력 체계를, 타임리는 미래 치안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성형 AI플랫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분야를 지원한다.

협약은 경찰행정에 스마트 미래치안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 AI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화와 시민중심의 대민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대구경찰청 미래치안 구현 태스크포스(TF)단(총경 김강현)에 따르면 구축될 GPT 웹사이트는 시범 운영되며 시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서 지원한 100여 명의 직원들이 GPT-4o, Gemini, Perplexity AI 등 5개 대형언어를 이용해 일상 행정업무부터 민원 응대, 수사보고서 작성, 법령 해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전국 경찰청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경찰 GPT 웹사이트 구축은 경찰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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